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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시즌2 Magazine] 아들이 사용할 안전한 약병을 직접 만든 엄마 이야기

[시즌2 Magazine]

'다시 시작한 여성들은 무슨 이야기를 갖고 있을까?'에서 출발해요.

Editor's Comment

주변에서 들려오는 워킹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 엄마는 어떻게 뭐든 다 잘해나가는거지? 내가 모르는 노하우가 있는건 아닐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워킹맘과 다시 시작하기위해 준비하는 여성들의 레퍼런스를 찾아보며 '나도 할 수 있어'라는 희망과 시작의 힘을 드리기 위해 매거진 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 주변에서 만나실 수 있는 평범한 언니(멋있으면 다 언니?)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며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시간! 쭙(zzup)의 대표님이신 최혜미 작가님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최혜미 작가님.

아이와 지구를 지키는 씨앗을 심는 주식회사 <쭙(zzup)> 대표

크리에이터 '슈퍼마미오'

마을공동체 <리틀아티스트> 대표

저서 '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엄마라는 경력을 쌓아가며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알아가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플라스틱 약병에 의문을 갖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병을 만들기 위해 쭙(ZZUP)을 시작했고, 부캐 '슈퍼마미오'로 활기 넘치는 일상을 공유하는 중이다.


Q. 안녕하세요. 혜미작가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다회용 약병 쭙(ZZUP)의 대표이자, 크리에이터 슈퍼마미오 최혜미입니다.



Q. 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책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는 어떤 것이었나요?


우리가 일기를 쓰는 이유와 같았습니다. 일기는 현재 그 시점의 나의 감정과 상황들을 가장 잘 기록할 수 있죠. 제가 도전하고 있는 부분들을 기록해보고 싶었습니다. 저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여다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Q. 기존의 커리와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하고 계신데요. 안될거라는 주변 이야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추진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이었나요?


맞아요. 저는 음악을 전공했고 플루티스트로 활동했었죠. 평생을 음악만 하던 제가 뜬금없이 창업을 하겠다고 하고,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제조업을 한다고 하니 다들 놀라워했죠.


아이디어만으로 여기저기 발로뛰며 찾아다닐 때 다들 안된다고 했었어요. 그때는 정말 얼마나 절망스러웠는지 몰라요. 스토리나 아이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시고, 저희 환경들만 보고 단정 지어버리는 그러한 이야기들 때문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 아이들이 있었기에 주저앉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플라스틱 일회용 약병을 많이 사용했거든요. 정말 엄마의 마음이 저의 원동력이 었고,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데에는 남편의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창업을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조언을 구하거나, 이야기를 털어놓을 곳이 없었습니다. 남편이 퇴근하고 오면 하루동안 있었던 제 생각들을 와다다 쏟아냈었죠... 지금 생각하면 퇴근 후 남편도 참 힘들었겠다 싶어요.


그래도 남편은 제가 한 선택에 있어서 단 한번도 No!라고 이야기 한 적이 없어요. 고맙죠^^



Q. 산후우울증을 극복하고자 부캐를 만드셨는데 일종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보이는데요. 자기의 취미나 흥미를 부캐로 만들때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실은 부캐인지도 몰랐어요! 그냥 육아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저처럼 힘든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부캐에 도전할때에 많은 분들이 ‘쑥스러워요. 나의 이야기에 누가 관심을 갖을까요?’ 라는 생각들을 하시죠. 내가 정해놓은 부캐에 대한 이미지, 그 틀을 깨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돈된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콘텐츠가 하나하나 쌓여갈수록 그러한 제 모습들이 저도 낯설더라구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만의 이야기가 부캐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정해놓은 그 이미지의 틀을 깨니, 마음도 편하고, 훨씬 재미있더라고요. 부캐로 활동하고자 하신다면 이미지를 만드려고 하지 마세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가가면 그 모습이 나만의 무기가 된답니다.


정답은 없어요! 부캐의 세상은 내가 곧 정답이라는것!! 진심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통한답니다. 즐겨보세요^^



Q.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병을 제공해주기 위해 ‘쭙’을 운영하고 계신대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2021년도 하반기 와디즈 펀딩 플랫폼을 통하여 시장검증을 마쳤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었죠. 본격적으로 저의 셋째를 출산(?)하기 위한 쭙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들려드릴 예정이에요!


아이와 지구를 지키는 쭙의 스토리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Q. 다시 자신만의 일을 시작하려는 여성(엄마)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나도 될까?, 경력도 없고.... 할줄도 모르는데.... 아이도 어린데.. ’ 라는 마음 다들 있으실거에요.

여성, 엄마, 경력단절... 우리를 둘러싼 많은 외부환경을 깨고 나오세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천천히 해내고 있답니다!

내 안에 작은꿈들을 이제는 펼쳐보일 시간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엄마는 강하다! 👊





최혜미 작가님 SNS

https://www.youtube.com/c/슈퍼마미오

@super.mamio.insta / @zzup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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